(비전21뉴스) 안양시의 한 공무원이 도민체전 복싱에 출전, 동메달을 따내 화제다.
안양시 만안구청 행정지원과에 근무하는 이주찬(30·남) 주무관은 이달 20일부터 나흘간 치러진 제61회 전라남도체육대회 복싱 64kg급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0년 전라남도체육대회 –54kg급에서 동메달을 거머쥔 이래 개인 통산 도민체전 4번째 메달(동 4)획득이다.
그는 어려서부터 복싱에 흥미를 갖고 있었다고 전했다.
또 이번 메달획득과 관련해서는“퇴근 시간 후 틈나는 대로 운동을 하며 대회를 준비했다. 이번 대회에서 어떤 점이 부족한지 알게 됐고, 다음에는 더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복싱 덕분에 공직생활에 자신감을 가지게 됐다.”라고도 덧붙였다.
그는 업무에 대해서도 열정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규제개혁과 제안에 대한 열정적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2019년 행정안전부 주관 우수제안 표창, 안양시 적극 행정·규제혁신 유공 최우수상을 받은 데 이어 2021년 경기도 규제합리화 유공 표창을 받았다.
김산호 만안구청장은 25일 그를 청장실로 초청, “이주찬 주무관은 지역의 어려운 민원을 해결하는 ‘만문현답(만안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을 담당하며, 소신 있게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직자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앞으로도 자기 계발에 노력하며 직원들의 본보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