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1뉴스) 경기도전통음식협회는 지난 29일 화서1동 행정복지센터에 수제 고추장 30박스(1kg)를 기탁했다. 다문화 가정주부 10여 명과 새터민들이 정성껏 고추장을 담가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며 이웃들과 훈훈한 정을 나눴다.
회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빛깔 고운 고춧가루와 다양한 재료들로 윤기가 흐르는 고추장을 맛깔스럽게 담그고 예쁜 통에 소분했다. 이렇게 정성껏 만든 고추장은 관내 독거노인 및 거동이 불편하신 분 3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노창래 회장은 “직접 재료를 준비하고 수제 고추장을 담그는 일이 힘들게 느껴질 수 있지만, 맛있게 드시고 활짝 웃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떠올리면 힘이 나고 즐겁다. 회원들의 따뜻한 온정이 어르신들의 마음 깊이 전달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경기도전통음식협회는 2008년 설립된 이래로 매년 주기적으로 지역 발전과 나눔 실천을 위한 봉사활동을 선구적으로 펼쳐 지역 사회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
장보웅 화서1동장은 “음식이건 마음이건 나누면 나눌수록 행복이 커지고, 기쁨이 넘치는 ‘마법의 샘’인 것 같다. 소중한 나눔을 주신 경기도전통음식협회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나눔 공동체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