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1뉴스) 울산시 동구청은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성화 맞이·안치 행사를 10월 5일 오후 5시30분부터 동구청 광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동시봉송 이틀째의 마지막 주자인 김종훈 동구청장은 학문로에서부터 동구청까지 주민들과 함께 성화를 들고 힘차게 뛰어 들어와 무대 위에 마련된 안치대에 성화를 점화했다.
점화된 성화는 램프의 형태로 동구청사 내 1층에 보관되어 밤새 청사를 환히 밝혔다.
‘화합·도약·평화의 불꽃’의 의미를 가진 성화는 10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울산시 전역을 순회하게 되는데, 우리 구는 봉송 이틀째인 10월 5일 오후 4시50분경 남구로부터 울산대교에서 전달받아 방어진문화센터, 일산해수욕장을 거쳐 동구청에 하루 안치한 후, 6일 오전 다시 동구청에서 출발하여 울산대학교병원 등을 거쳐 11시경 주전몽돌해변 구간을 끝으로 북구로 성화를 넘긴다.
이날 성화맞이 안치행사에 앞서 식전공연으로 아카펠라팀 ‘제니스’의 공연이 있었고, 성화 안치 이후에는 난타, 전자현악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을 개최하여 체전 성공개최를 응원하며, 전국체전을 모두의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다.
성화는 9월 30일에 5개 구·군에서 채화한 성화와 10월 3일에 채화한 전국체전 성화(마니산) 및 장애인체전 성화(태화강 국가정원)까지 7개의 성화를 합화한 불꽃으로 10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울산 전역을 밝히고 난 뒤 10월 7일부터는 울산종합운동장에서 대회가 끝날 때까지 불을 밝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