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1뉴스) 평택시 칠원동 소재 용인대 무궁화 태권도 수련생 일동은 지난 23일 홀몸 노인·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에 전달해달라며 ‘라면 47박스’를 송탄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용인대 무궁화 태권도는 2020년부터 매년 자체적으로 수련생들과 라면 나눔행사를 진행해오고 있으며, 올해도 원생들이 십시일반 모은 용돈으로 구입한 라면들과 취약계층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을 한데 모아 마련했다고 태권도장(관장 정승민)은 밝혔다.
라면을 전달받은 홀몸 어르신은 “근래 부쩍 추워진 날씨에 마음이 쓸쓸했는데 홀로 사는 할머니, 할아버지를 생각하는 우리 아이들의 정성이 얼어붙은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주는 것 같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한편 안병철 송탄동장은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지속적으로 물품을 후원하는 용인대 무궁화 태권도 수련생에게 감사를 드리며 홀몸 어르신·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