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1뉴스) 경상남도는 지난해 12월 말까지 총 181개 팀 3천여 명이 경남에서 동계 전지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 2천여 명 대비 59%나 증가한 것으로, 코로나 침체기를 벗어나고 있다는 분석과 함께 직접적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약 13억 원에 달해 꽁꽁 얼어붙은 동절기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동계 전지훈련팀들이 경남에 몰리는 이유는 ▲재활, 검진 등 팀별 맞춤 서비스 제공 ▲전지훈련지 정보 제공 ▲시군별 특화 종목 지정 ▲도·시군·종목단체(체육회) 간 권역별 간담회 개최 및 관계자 의견수렴 등 시군 맞춤형 전지훈련팀 관리를 통해 전략적으로 유치한 것이 주요한 원인으로 꼽힌다.
또한 각 시군이 전지훈련팀 유치를 위해 ▲공공 체육시설 및 그 부대시설의 사용료 감면 ▲숙박시설 그리고 관광시설 업체와 양해각서(MOU) 체결을 통한 이용요금 할인 ▲팀전력 강화를 위한 스토브리그의 개최 ▲훈련용품과 격려품 지원 ▲지역특산물 제공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까닭에 경남의 유치실적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한편 경상남도는 지난해 11월 말부터 올해 3월까지 동계전지훈련팀 유치 중점기간으로 정해 총 1,379팀 3만명 유치를 목표로 추진 중이며, 올 3월까지 선수단, 관계자 등 연인원 30만명 이상이 경남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어,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234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유정제 경남도 체육지원과장은 “전지훈련팀의 경남 방문이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세를 보여 지역경제에 큰 활력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시군과 함께 유치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올 3월께 유치 목표 3만명 초과 달성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