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1뉴스) 조청식 수원시 제1부시장은 17일 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을 방문해 시설을 견학했다.
2022년 4월 개관한 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오산시 내삼미동)은 생활·산업안전, 교통안전, 사회 기반·자연재난 안전, 야외·농촌 안전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복합안전체험장과 어린이안전동화마을, 응급처치전문체험장 등이 있다.
조청식 제1부시장은 황은식 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장과 면담한 후 안전체험장을 둘러보고, 함께 견학한 안전 관련 부서장들과 수원시 안전정책에 접목할 방안을 논의했다.
조청식 제1부시장은 “10.29 참사, 튀르키예 지진 등으로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공직자뿐 아니라 시민사회단체, 다중이용시설 근무자, 학생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한 재난안전, 교통안전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특히 심폐소생술(CPR)은 일회성 교육이 아니라 시민들이 완전히 체득할 수 있도록, 반복적으로 교육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한다”며 “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과 연계해 교육을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자”고 말했다.
이어 “수원에서 가까운 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을 안전교육 장소로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하자”고 덧붙였다.
한편 수원시는 시민·공직자를 대상으로 안전의식과 응급처치·심폐소생술(CPR) 방법 등을 체계적으로 교육해 ‘새빛 안전지킴이’를 양성하고, 안전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2월 말부터 새빛 안전지킴이로 활동할 시민을 모집·발굴하고, 3월부터 전문 강사가 수원시청, 협업기관, 구청, 동행정복지센터 등을 방문해 안전교육을 한다.
새빛 안전지킴이는 ▲위험 상황 상시 모니터링 ▲재난·재해 발생 시 신고 ▲응급상황 발생 시 응급 처치(심폐 소생술) 등 역할을 하게 된다. 수원시는 2026년까지 수원시 인구의 5% 이상(6만 2500명 이상)을 새빛 안전지킴이로 양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