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1뉴스) 지난 12일, 호매실동에서는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정성과 사랑이 가득한 생일파티가 열렸다.

호매실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은 외출과 사회활동의 기회가 적은 중증 장애인을 대상으로 매월 취약계층 생일파티를 진행한다. 취약계층 생일파티는 대상자가 생일날 가족, 지인을 초대하여 함께 축하노래를 부르고 식사를 하며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기획된 사업으로 대상자의 자존감 회복과 삶의 의욕 고취를 위해 지속 추진하고 있다.

4월의 주인공은 발달장애인, 신장장애인 두명으로 이규순 부위원장이 운영하는 바다횟집에서 회 정식과 직접 담근 된장을 선물했고, 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은 대상자 맞춤 생일선물과 케이크, 텀블러, 선크림, 의료키트를 후원했다.

생일상을 받은 대상자는 “평소 먹고 싶어도 가격 때문에 쉽게 접할 수 없었던 회정식을 생일상으로 받게 되어 너무 기쁘다. 고마운 분들과 함께 한 오늘의 기억이 오래도록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