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1뉴스) 시흥시는 생활 속 1회용품 및 배달용기 사용 억제와 탄소중립 실천의 일환으로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와 함께 ‘다회용기 재사용 촉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의 골자는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의 공공배달 플랫폼인 ‘배달특급’과 연계해 가맹점에는 다회용기를 지원하고, 소비자는 배달 시 다회용기로 음식 주문을 선택할 수 있게 하는 것으로, 1회용 포장 배달용기 사용을 줄이고자 마련됐다.
특히 소비자의 경우 다회용기로 주문 시 각종 할인 쿠폰 등 프로모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다회용기와 함께 배달된 바구니에 찍힌 QR코드로 수거 신청을 편리하게 할 수 있는 이점도 있다.
지난 20일 시흥시를 포함한 다회용기 참여지자체 6개 시(시흥시, 화성시, 용인시, 김포시, 안산시, 안성시) 및 배달특급은 지속가능한 환경 조성을 위한 적극적인 민관협력의 일환으로, 민간배달 플랫폼인 배달의민족·요기요·땡겨요 및 다회용기 회수 세척업체 잇그린과 ‘다회용기 재사용 촉진 지원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협약을 통해 시흥시는 다회용기 사용 확산을 적극적으로 유도하는 것은 물론, 관련 정책 및 시민 홍보 캠페인 추진에 힘을 쏟아 다회용기 재사용 촉진 지원 활성화에 앞장서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다회용기 사용을 독려함으로써 1회용 쓰레기를 감량하고, 나아가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으로 지속 가능한 환경 조성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다회용기 지원 서비스는 현재 다회용기 사용을 위한 가맹점 모집과 홍보 진행 후, 배곧동·정왕동을 대상으로 배달특급, 배달의민족, 요기요, 땡겨요를 통해 다음달 25일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