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1뉴스) 배지환 수원특례시의회 의원(국민의힘, 매탄1·2·3·4동)은 22일 제376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대에 올라 서울지하철 3호선 광교·매탄·원천 연장을 위한 수원시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배 의원은 “본 의원은 사랑하는 21만여 매탄1·2·3·4동, 원천동, 광교1·2동 주민분들의 숙원 사업인 서울지하철 3호선의 광교·원천·매탄 연장을 위해 수원시가 좀 더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을 촉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배 의원은 “2019년 서울특별시의 서울지하철 3호선 연장을 통한 세곡지역 등 수도권 남부지역 광역교통난 해소 및 수서차량기지 이전을 통한 개발 활성화 용역이 발주됐다. 하지만, 2021년 12월까지 수원·용인·성남 세 지자체의 활발한 논의와 용역을 진행한 결과 수서차량기지부지 문제로 서울 지하철 3호선 연장을 매듭짓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배 의원은 “2022년 6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맞이하여 본 의원은 서울 지하철3호선 연장 추진을 공약했다”며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재준 시장도 후보시절 지하철3호선을 광교역, 광교중앙역, 원천역, 삼성전자역, 곡반정역을 거쳐 세류역까지 연장하겠다고 공약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배 의원은 “수원시장도 같은 생각을 갖고 있어서 참 다행이라 생각했지만 민선8기 공약실천계획서 교통공약에는 GTX-C, 광교에서 호매실로 이어지는 신분당선, 인덕원, 수원, 서동탄을 연결하는 동탄인덕원선 그리고 동수원, 진안신도시를 연계하는 광역철도망에 관한 사항만 있고 서울 지하철3호선 연장에 대한 이야기는 어디에도 없다”고 지적했다.
배 의원은 “언론보도에 따르면 광교·원천·매탄 지역에서 활동하는 국민의힘 홍종기 당협위원장이 원희룡 국토부 장관을 만나 서울지하철 3호선의 광교·원천·매탄 연장하여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받았고 오세훈 서울시장이 수서차량기지 이전부지 확보를 전제로 서울지하철 3호선의 광교·원천·매탄 연장에 협조하겠다는 이야기도 들었다”고 말했다.
또한, 배 의원은 “서울시에서는 올 초 수서차량기지 상부를 덮고 그 위에 복합도시를 개발하겠다며 관련 용역을 발주했고 국토부는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대비 1년이나 이른 지난 5월 29일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수립용역을 발주했으며 이 용역은 21개월 후에 완료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배 의원은 “수원시는 올해 초 서울지하철 3호선 연장을 위해 수원·용인·성남·화성이 업무협약을 맺었고 사전타당성 조사용역을 8월에 실시하기로 했지만 아직 부족하다”며 “남은 시간이 많지 않으니 수원시가 더욱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배 의원은 이재준 시장에게 ▲광교·원천·매탄 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서울지하철 3호선 연장을 위해 담당 공무원을 증원하거나 TF팀을 구성해줄 것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용역이 21개월 이내에 완료되는 세부사업계획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하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