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1뉴스) 김포시포도연구회가 지난 1월 19일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연시총회 및 고품질 포도 재배 중점사항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GAP 인증 갱신을 위한 수질 및 토양 안전관리, 제26회를 맞는 포도 직거래 행사 추진방향 및 캠벨어리 이외 샤인머스캣 등 포도 품종 다변화에 따른 다품종 포도 재배 전문 교육과정 운영 등 2024년 주요사업에 대하여 협의했다.
이어서 여름철 이상고온으로 문제가 되는 착색불량과 당도저하를 개선하기 위한 토양 및 미생물 이용 기술에 대하여 대구대학교 김익열 생명환경대학 교수의 교육을 진행했데, 새해 첫 모임부터 김포 포도농업인의 고품질 포도 생산에 대한 뜨거운 열기가 느껴졌다.
한편, 이날 연시총회에는 경기도의회 행정안전위원회 김시용 도의원, 경제노동위원회 홍원길 도의원을 비롯한 배강민 김포시의회 운영위원장, 한종우·유매희 시의원이 참석하여 예산 지원 확대 등에 더욱 노력하겠다며, 김포시 포도 발전에 공이 큰 박태현 전 시포도연구회장, 김동희 대곶포도지회장에게 경기도의장 표창을 전수하여 격려했다.
양촌읍 흥신리에서 무농약인증 포도를 재배하고 있는 이정수 김포시포도연구회장은 “120여 연구회원들 각자가 포도 품질 향상에 노력해주시고, 특히 농산물우수관리 GAP인증이 최근 강화됨에 따라 수질 및 토양관리에 신경써주기를 바라며, ‘내 포도가 김포포도다.’라는 자부심을 갖고 최고의 포도를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진관 신임 김포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김포 포도 발전을 위해 노력해주시는 연구회원분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최근 극심한 기후변화 등으로 농업환경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지만 김포 포도 품질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교육 지원은 물론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꾸준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김포시의 포도는 300여농가 약75㏊에서 연간 800톤정도 생산되고 약60억원정도의 생산규모로 이중 시포도연구회는 120여농가가 60여㏊에 캠벨어리를 90%정도 주품종으로 비가림재배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샤인머스캣 등 신품종 재배가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