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7 (화)

  • 구름많음동두천 23.5℃
  • 흐림강릉 21.9℃
  • 구름많음서울 26.7℃
  • 구름많음대전 26.0℃
  • 흐림대구 24.8℃
  • 박무울산 23.6℃
  • 맑음광주 26.9℃
  • 구름많음부산 27.0℃
  • 구름조금고창 26.4℃
  • 맑음제주 28.0℃
  • 구름많음강화 23.4℃
  • 흐림보은 23.7℃
  • 구름많음금산 24.5℃
  • 구름조금강진군 27.6℃
  • 흐림경주시 24.2℃
  • 구름많음거제 26.3℃
기상청 제공

이천시의회 김하식 의원, 이천과학고 유치 및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제안

 

(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이천시의회(의장 박명서) 김하식 의원은 9월 4일 열린 제248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천 과학고 유치와 이천의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제안을 발표했다.

 

김 의원은 이천시와 시의회를 포함한 8개 기관 및 단체가 과학고 유치를 위해 구성한 유치위원회의 활동을 소개하며, 과학고 설립을 위한 강력한 지지를 표명했다.

 

김 의원은 “이천과학고 유치를 통해 이천을 교육의 최적지로 만들기 위해서는 맞춤형 전략과 로드맵이 필수적”이라며, 과학고 설립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경기도교육청을 방문해 이천과학고 유치 희망서를 제출한 바 있으며, 이천시의회에서도 과학고 설립을 지지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 의원은 이천과학고 유치에만 집중하는 것에 대한 우려도 표명했다. 그는 과학고 설립과 더불어 이천의 전반적인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해 교육인프라 조성 사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교직원 사택 건립, 학생아카데미 운영, 그리고 온라인 학습 시스템 구축 등을 우선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특히 이천시의 낮은 교육경비 보조금 비율을 지적하며, "2024년도 이천시의 교육경비 보조예산이 약 46억 원에 불과한 상황에서, 과학고 운영비로 연간 30억 원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교육경비 보조예산을 매년 30억 원 증액하여 과학고 운영뿐만 아니라 기존 학교와 학생들을 위한 교육인프라 조성에도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천의 교육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과학고 유치 여부와 상관없이 지속적인 교육경비 투자가 필요하다”며, 이천 학생들이 타 지역으로 유출되는 현상을 막기 위한 강력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자치단체장이 바뀌더라도 일관된 교육지원 정책이 유지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시장의 적극적인 검토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