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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박기범 의원, "이덕수 의장 부정선거 의혹 제기하며 사퇴 촉구"

박기범 의원, 이덕수 의장에 대한 부정선거 및 공무집행 방해 혐의 제기

 

(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성남시의회(의장 이덕수)박기범 의원(위례,복정,양지,산성동)이 23일 열린 제29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이덕수 의장의 사퇴를 강력히 촉구했다.  의원은 "자격 없는 이덕수 의장은 사퇴하라"며 성남시민과 동료 의원들에게 호소했다.

박기범 의원은 국민의힘이 지난 6월 26일 후반기 의장을 선출하는 과정에서 부정선거를 자행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민의힘 대표 정용한과 국민의힘 의원들이 카카오톡을 통해 인증샷을 공유하며 비밀투표를 위반했다"고 밝혔다. 이에 민주당협의회는 7월 15일 성남중원경찰서에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로 고발장을 제출했다.

 의원은 안양시와 경산시에서도 유사한 사례가 있었다고 언급하며, 다수가 처벌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상반기에도 국민의힘 소속 의장이 뇌물공여죄로 법정 구속된 사실을 지적하며, 하반기에도 같은 당이 부정선거를 저질렀다고 비판했다.

 의원은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며, 국민의힘 대표 핸드폰이 압수수색되었다고 전했다. 그는 대부분의 국민의힘 의원들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기범 의원은 "이덕수 의장을 당선시키기 위한 부정선거로 인해 국민의힘 의원들이 줄줄이 경찰서에서 피의자 조사를 받고 있다"며 "이덕수 의장은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덕수 의장이 지방자치법 제82조를 위반해 절차상 하자가 있으며, 집단적인 부정선거로 당선된 만큼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관용차량 사용과 관련하여 정치자금법 위반 가능성을 지적하며, 권익위에 조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의원은 "이덕수 의장의 관용차 및 기사의 사적 사용과 기념품 제공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요청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