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1뉴스) 고양시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관내 유아를 대상으로 어린이집·유치원에 찾아가 마음건강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2018년부터 진행된 찾아가는 유아 마음건강교육 ‘다다다 괜찮아 프로젝트'는 유아가 자신의 감정과 생각에 관심을 갖게 하고, 정서적 어려움을 경험했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실천 방법을 습득하는 교육이다.
해당 교육은 유아의 눈높이에 맞춰 센터에서 직접 개발한 동화책 읽어주기, 코끼리 왕관(5, 6세) 및 감정 팔찌(7세) 만들기, 다다다 괜찮아 노래와 율동 배우기로 구성돼 있다.
교육을 마친 후에는 각 가정에 다다다 괜찮아 스티커북을 제공해 가정연계 학습으로 부모님과 함께 복습하는 시간을 갖도록 한다. 프로젝트를 통해 교사 및 보호자가 아이의 생각과 감정에 관심을 갖고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들어주기를 권장하고 있다.
센터에서는 지난 7월과 10월 유아 대상‘다다다 괜찮아 프로젝트' 강사 양성 교육을 진행해 선발된 강사 3명과 함께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35기관 약 1,550명의 아이들에게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3곳의 타 시군구 정신건강복지센터(대구수성구, 서울시 종로구, 제주시)에 교육을 전파해 총 91개 기관 1,356명에게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본 교육에 참여한 유치원 교사는 “유아들이 감정을 표현하고, 마음이 힘들 때 도움 요청하는 방법을 알려줘서 좋았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한 가정연계 학습을 참여한 부모는“감정을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 속상할 때 구체적으로 누구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하는지 알려주어 유익했다”라며 교육에 대한 만족감을 표현했다.
센터는 앞으로도 고양시 아이들의 정신건강 문제 예방 및 건강한 마음 성장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