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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종섭 의원(용인3) 경기도여자기술학원 희생자 추모공원 조성 및 용인서부소방서 신청사 조기착공 촉구

용인서부소방서 신청사를 용인시 흥덕지구 내 공공용지로 건립 촉구

 

(비전21뉴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농정해양위원회) 남종섭 의원(용인3)은 13일 열린 제375회 정례회 3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경기도여자기술학원 희생자 추모공원 조성 및 용인서부소방서 신청사 조기 착공을 강력 촉구했다.

 

경기도여자기술학원은 현재 용인시에 위치한 경기광역여성새로일자리센터로 사용 중인 건물로 지속적인 인권유린에 견디지 못한 일부 원생이 1995년 8월 21일 새벽, 탈출을 위해 방화를 저질렀고 탈출하지 못한 37명의 어린 소녀들을 추모하는 위령비가 놓여 있다.

 

남종섭 의원은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무자비한 인권 유린이 벌어졌던 경기도여자기술학원 희생자에 대한 공식적인 사과와 명예회복을 위한 어떠한 조치도 하지 않고 현장마저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추모공원에는 위령비를 비롯한 추모시설뿐 아니라 경기도여자기술학원에서 벌어진 참혹한 인권침해와 참사 관련 자료도 함께 전시해 후대의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남종섭 의원은 “경기도여자기술학원 자리에 추모공원과 소규모창업지원센터 건립을 제안한다”며 “기억하고 참회하는 것만이 과거와 같은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는 방법이다”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용인서부소방서의 신청사 조기 착공에 대해 촉구했다.

 

120만 용인시민의 숙원이었던 용인서부소방서가 지난 3일에 업무를 시작했지만, 서부소방서 청사가 들어설 용인 플랫폼시티 부지의 개발이 지연돼 임시로 건물을 임대하여 사용 중이다.

 

남종섭 의원은 “신청사의 건립에 대한 주민의 염원이 커지고 있으나 플랫폼시티 개발사업의 토지 보상과 기반 시설 조성이 지연되며 청사 건립을 위한 토지 매입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플래폼시티 내 소방서 설치 예산은 토지매입비를 비롯해 1,050억원 정도로 막대한 규모이며, 개발사업의 지연으로 건축비가 상승하게 되면 사업비를 충당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를 수도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용인시 기흥구 일원의 흥덕지구 내에는 공공청사인 소방서로 설정된 부지가 있다”며 대안을 제시했다.

 

남종섭 의원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023년에 용인소방서에 매입 의사를 통지하기도 했다”며 “흥덕지구의 공공용지는 토지매입비가 196억원으로 플랫폼시티 부지의 800억원보다 월등히 저렴하여 재정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한 “흥덕지구의 경우 공공용지는 택지개발이 끝난 상황이기 때문에 신청사 건립 사업 기간을 4년 정도 단축시킬 수 있다”면서 서부소방서 신청사를 현 플랫폼 시티 부지에서 흥덕지구 내 소방서설정 부지로 조속히 이전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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