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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의회 임홍열 의원, "백석동 벤처 업무시설 활용방안에 대한 시장의 입장 촉구"

"백석동 벤처집적시설은 고양시가 자족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

 

(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고양특례시의회 임홍열 (더불어민주당, 주교·흥도·성사1·2동)의원이 2일 제 288회 임시회 시정질의에서 백석동 벤처 업무시설의 활용 방안에 대해 이동환 시장에게 강력히 문제를 제기했다.

 

임 의원은 백석동 벤처시설이 고양시 자족도시 실현의 중요한 자산임을 강조하며, 해당 시설을 시청사로 전환하려는 시도에 반대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임 의원은 이날 발언에서 "백석동 업무빌딩은 원래 벤처기업 집적시설로 지정된 시설"이라며, "이 시설이 고양시 자족도시 실현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백석동 벤처집적시설이 일산 신도시 개발 당시 자족 기능을 담당했던 백석 출판문화 단지를 모태로 하고 있으며, 이 시설이 고양시의 경제적 미래를 위한 핵심 자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임 의원은 2018년 고양시 공유재산 관리계획에서 해당 건물이 공공청사로 사용될 가능성을 언급한 점을 지적하며, 이 계획이 실제로는 벤처기업 집적시설의 본래 용도를 유지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백석동 벤처집적시설은 고양시가 자족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공공청사로의 전환이 아닌 원래 목적대로 사용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 의원은 또, 고양시가 자족도시로 발전하지 못한 원인으로 공업 물량의 부족을 지적했다. 그는 성남시와의 비교를 통해 "고양시의 공업 물량이 부족해 자족 기능이 약화됐다"며, 백석동 벤처시설이 이를 보완할 중요한 자산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임 의원은 이 시설을 시청사로 용도 변경하려는 시도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예산 절감이라는 명목으로 자족시설을 훼손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그는 "고양시의 미래를 위해 이 시설을 벤처기업 집적시설로 유지하고, 시청사는 따로 건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