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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국민의힘, , 김동연 지사의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 "참담하고 개탄스러운 수준"

‘일머리 없는 도지사’임을 본인이 직접 드러낸 모양새

 

(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김정호)이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발표한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에 대해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국민의힘은 어제(11일) 성명을 통해 "해당 프로젝트는 경기북부 도민들의 기대를 저버린 개탄스러운 수준에 불과하다"며 실망감을 표했다.

 

국민의힘은 이번 프로젝트가 "이미 수차례 거론된 정책들을 재탕·삼탕한 알맹이 없는 계획"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형식적인 포장만으로 내용을 있어 보이게 하려는 재포장·과대포장"이라며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특히, 김 지사가 정부 탓을 하며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하다가 민원이 빗발치자 급하게 ‘우는 아이 떡 하나 더 주는 격’으로 내놓은 계획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이번 계획에 ‘대개조 프로젝트’라는 명칭을 붙인 것에 대해, 몇 개월 전 논란이 되었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작명 사태를 떠올리게 한다며 비꼬았다.

 

국민의힘은 "이런 허술한 계획으로 경기북부 도민의 마음을 달랠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은 오산이자 오만"이라며, 김동연 지사가 스스로 ‘일머리 없는 도지사’임을 드러냈다고 혹평했다.

 

끝으로, 국민의힘은 "김동연 지사는 새로운 내용 없이 꼼수만 늘어가는 도정 운영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1,410만 경기도민을 대신해 제대로 된 도정 운영을 보여줄 것을 재차 당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