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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윤혜선 의원, 성남시자원봉사센터의 비상식적 행정 강하게 비판

윤혜선 의원, 급여 소급 지급 및 인사위원회 구성 등 문제 제기

 

(비전21뉴스=정서영 기자) 성남시의회 윤혜선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동・하대원동・도촌동)이 23일 열린 제29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성남시자원봉사센터의 행정 운영 방식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제기했다.

 

윤 의원은 센터장의 급여 소급 지급 과정에서 드러난 행정 절차상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2023년 성남시자원봉사센터는 센터장의 호봉 정정으로 인한 급여 소급 지급 과정에서 시장방침결재를 받지 않은 채 급여를 소급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의원에 따르면, 의회에서 관련 자료를 요청한 이후에야 담당부서가  사실을 인지하고 급히 급여 환수 조치를 취했다고 한다.

인사소위원회 구성과 운영 방식에 대해서도 문제가 제기됐다. 현행 규정상 센터장이 추천한 인사를 성남시장이 위촉하는 구조로 인해, 급여 소급 관련 감사가 '셀프 징계'로 이어질  있다는 우려다.  의원은 "외부 인사를 포함한 객관적이고 공정한 인사소위원회 구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의원은 감사 대상자와 센터 직원, 집행부 직원이 함께 참석한 인사소위원회 회의에서 비밀 보장이 되지 않았다는 점도 지적했다. 더불어  달여 사이에 3회나 열린 인사위원회에 대해 "직원의 잘못으로 열린 위원회인지 의도적인 것인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의원은 "성남시자원봉사센터를 포함한 출연금과 보조금으로 운영되는 기관들이 현실에 맞게 공정하게 운영되도록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성남의 행정이 보다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발언을 통해 성남시자원봉사센터의 행정 운영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향후 센터의 투명성 제고와 책임 있는 운영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마련될지 주목된다.